정년까지 회사다는게 정말 답일까?
- 회사
- 2021.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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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까지 못간 사람의 최후
1994년도에 입사해서 팀장을 단지 4년 만에 갑자기 잘린
제 팀장님이 있었어요.
팀장이 되면서 임원이 되었는데, 아시다시피 임원은
'계약직'이라서 1년마다 계약을 하게되고
놀랍게도 1년마다 계약을 하지만, 1년을 채우기도 전에 갑자기 '잘릴 수도' 있어요.
나이 50 중반이 넘어간 사람에, 임원 계약직이니
본인도 갑자기 회사를 나가게 될 수도 있구나 항상 불안해하더라고요.
(거하게 술에 취하면, "나 내일 당장 잘릴 수도 있어!"라고 얘기했었죠)
'21년 더운 여름날 대낮,
대표이사한테 직접 전화가 오더니, 3일 후에 회사를 그만두라고 합니다.
연봉 1억을 훌쩍 넘게 받는 팀장, TOP 5 안에 드는 대기업이 이래요.
불과 10년 전만 해도 회사를 정년까지 다니는 것이 당연스럽게 여겨졌고,
회사마다 '근속연수'를 비교하기 바빴어요.
파이어족이 꿈
하지만 요즘은 어때요??
나갈 능력이 없어서 본인의 시간을 바치고 회사에서 계속 버티는 것이다.
라는 이미지가 너무 강해졌어요.
유튜브나 각종 방송, 코인으로 벼락부자 등이 너무 많이 생기다 보니
멍청하게 회사 다니면서 돈 모으고 인생 바치는 건 뒤떨어진다는 모습처럼
느껴지기도 하네요.
저도 불과 1년 전, 2020년부터 맹세했어요
45살 이전에 퇴직하고 파이어족
(F.I.R.E_경제적 자유(Financial Independence), 조기 은퇴(Retire Early))
이 되기로 했네요.
좋은 대기업도 의미가 퇴색되고,
정년 근무도 낙오자처럼 비치는 지금,
그냥 '돈'만 많이 벌면 최고가 맞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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